득템로그를 끝냅니다.

 처음 글을 만들어가기 시작할 때 당시에 수행몹 드랍정보는 후시님 홈피에 있었던 500랩까지가 공개본이였고, 그 이후는 따로 자료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몹 정보는 게시판에 있었지만 누가 뭘 드랍하는지 모르는게 태반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마신들이 암을 주고 캐스터들이 스크롤을 주는거 말고는 다른 레어를 먹는다 하더라도 얘가 과연 좋은건지부터 의문이고(실제로 가치가 없거나 매기기 애매한게 많습니다.)...
 그래서 6클 500랩이 넘어가면서부터는 누가 뭘 줄까.. 개인적으로 조사도 하고 싶었던 찰나에 모분이 먹은 로그를 쭉 올리고 계셨습니다. 그러면서 나한테도 넌지시 같이 올리자고 하셨고, 거기에 동의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1월부터 꾸준하게 올리게 된 겁니다. 6클때 승률이 저리 되도 그냥 쭉 밀어붙였는데 당시에 스크롤좀 먹어보려고 한 것이 컸지만 다른 레어라도 좀 신기한거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도 꽤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7클에 와서는 나름대로 승률도 비교하면 좋겠다 싶어서 나름대로 구간전적도 칼같이 했습니다. 나름 7클은 수행종결을 충분히 찍을 만 하기에 수행하는분들은 승률도 보시면서 어느정도 견적을 내보시라는 의미도 들어갔습니다. 거기에 이번에 이상하게시리 레어를 잘먹어서 작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지 않았나도 싶네요.

 해서 계속해서 저걸 저장했던 이유가 2가지가 있었는데 차례로 그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우선 백과사전으로 수행몹 테이블이 모두 공개되면서 내가 먹었다는 기록은 남길진 몰라도 저기에서 저게 나온다는 정보는 딱히 알릴 이유가 없어졌거든요.
 그리고 던전에서 이겨도 전적에 들어가기에 승률관리도 사실상 믿을만한 승률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아예 던전을 안간다면 모르지만 그 동안 이벤트니 먼지잡느리 하면서 꾸준던전도 갔기에 살짝 승률에 변화도 있게 됐습니다. 나름 수행에서 승률이 높은데 던전에서는 괴멸자가 실신시키러 와서 승률이 낮아지던가 하는 등....

 그리고 수행졸업 이후에는 글을 어찌 쓸지 개인적인 양식도 정해놓지 않아서 그냥 이쪽 페이지는 이제 구시대의 유물로 남겨놀까 합니다. 요즘은 다른분들 블로그를 봐도 로그를 올리신 분이 많아서 그래도 한편으로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