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을 어떤걸로 맞출까..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하고 있는 확밀아가 삼모 공식 채널에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걸 보고 이쪽 컨셉을 잡으면서 부랴부랴 이미지를 모았다. 보너스 포함해서 지력 76, 꽤 좋은 출발이였다.
덤으로 서버에서 2번째로 아이디 생성을 해서 생성 하자마자 바로 숫자놀이 시작
12월에 찍어야지 했는데 모르고 1월에...
이번기의 가장 큰 특징은 꿀의 땅 안정건국이 없고, 하내와 홍농도 없다는 점이다. 덕분에 장안과 낙양이 꽤 늦게 지배됐다. 랜임을 탔는데 마침 내 전콘과 같은 캐릭터의 전콘인 분의 나라로 들어가서 전메에서 의도치 않은 컨셉을 잡았다. 즉흥 건국에 곧 삭을 탔지만..
땅따가 끝난 상황, 서량에서 시작한 나라가 장안을 넘어서 하내와 홍농까지 먹었다. 전체적으로 나라가 많지는 않았는데 늘상 있는 남중과 한반도에 집중되고 중원이 상대적으로 한사내져서 중원쪽에 있던 나라들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처음에 평양의 마법소년국과 서로 위례 쟁탈을 했으나, 유저장 수의 부족으로 점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위례를 내주고, 이어서 사비까지 내주게 됐다. 거기에 처음에 장수가 안와서 농상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 땅이 1개밖에 없어서 그냥 선포를 시작했다. 뒤이어서 바로 의병을 뽑았으나, 자금의 부족으로 태반이 내정을 하고 있었다. 거기에 군주 삭턴으로 당시참모였던 유저가 모반을 한번 해 버리고 계림에서 탐라로 긴천된 뒤에 일부러 멸망을 시키지 않고 방치당했다. 하늘색의 마군과 접경이 닿게 되면 선포를 맞을게 뻔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탐라에서 약 1년정도 더 있다가 망해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자기 나라에 지장 없다고 해서 DDS국으로 갔다.
예상대로 탐라를 먹자마자 마군쪽에서 선전포고가 들어오고, 남피와 역경을 둔 두 나라의 엄청난 전쟁이 이때부터 시작됐다.
내정 탐이였지만 어느정도 나라가 정해져서 한컷, 서량에서부터 시작해서 장안을 먹은 말좀타보자국은 잘 나가나... 싶었지만 바로 럭셔리국과 취업하고싶어국에게 다굴을 맞기 시작했다. 또한 자금력이 부족했던 마법소년국 역시 순삭을.. 이후 교지리턴즈국과 마군과 거의 동시에 불가침이 풀리기 때문에 이 두 나라에게 다굴을 맞는것이 기정사실이 됐다.
마군이 교지국의 북쪽을 선점하고 있기에 마군은 많이 밀어봐야 건녕까지 올 것이고 교지국이 남만에서 주시까지 밀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그럼 우리가 할 일은 더도말고 그나마 전국란스국과 개전을 해서 금쌀에서 우위가 있는 교지국만 열심히 잡기로 했다. 거기에 우리가 다굴이 확정되자 다른 여러 곳에서 멸망한 장수들이 이쪽으로 많이 오게 됐다.
예상대로 주시에서 교지국과 1:1을 하게 됐다. 남만에서 열심히 고양이를 쓰면서 막다가 옆나라에서 지원사격을 오니 도저히 버티는것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휴전이 된 이후 낮에 필즉을 쓰기로 하고 모두 취침했다. 취침한 사이에.... 교지국에서 새벽에 필즉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어날 때 성벽수치를 보니 풀이여서 당시에 알아차리지 못했다;; 나중에 이야길 들어보면 몇몇분이 양파를 까셔서 막았고 성수가 살짝 까였지만 무지장의 내정 덕분에 다시 찼다고 한다.
필즉을 이용해서 열심히 쭉쭉 밀고 다시 운남을 먹자마자 마군에서 선포가 들어왔다. 이번엔 막을 수 없음을 알고 기왕 밀게 된거 교지국을 끝까지 밀어서 감옥이나 해방시켜주자는 취지로 공격태세로 나갔다. 필즉을 위한 징병탐일 때 인구가 3만대까지 떨어졌고, 다른 땅들은 점령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세수에 대한 기대도 완전히 사라진 뒤였다. 천도는 그나마 인구가 많은 교지에서 버티기로 했다. 어찌어찌해서 개전 반년정도를 남겨두고 1:1상황을 만들수 있었다.
전략은 어차피 막지 못할거 공세 한번 하자고 해서 남만에서 남영이나 때려서 운 좋으면 깃발이나 내리기로 했다. 이게 먹혔는지 첫 출때 남영에 성벽이 떴다. 그러나 성벽수치를 보고 좌절... 결국 절반정도 깐 뒤에 부대가 와서 함락에는 실패했고 덤으로 부대를 수도에 놓는 시간이 늦어져서 인구가 그나마 많았던 곳 활용을 하지 못했다.
남피와 역경을 잇는 장기간의 전쟁은 노인정국에게 창백한말과 취업하고싶어국의 다굴로 마무리가 됐다. 처음에 두 나라가 동시에 선포할때를 보고 2:1이 예상됐으나 의외로 창백국이 모든 땅을 가져가게 되고 대부분의 장수들이 창백국으로 임관했다. 어차피 2:1이 되도 장수수가 비등했으나 일단은 1:1이니 전체적으로 승기는 있었다.
처음에 개전이 새벽 1시였으나 이호경식을 맞아서 개전이 늦춰졌다. 덕분에 밤에 예턴을 넣고 간 장수들에게는 엄청난 삽턴의 현장이.. 그덕에 미는 속도가 많이 늦춰졌다. 대신에 다행인 점은 창백국이 전금상태였기 때문에 길을 뚫던 도중에 깃발이 내려갈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혹시 모르니.. 하면서 길목에도 병력을 두었으나 접경이 넓어지자 괜찮아졌다.
그리고 럭셔리국과 엠국의 전쟁이 시작됐다. 두 나라 모두 엔장의 비율이 매우 높아서 가끔 보면 점사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장수수와 지금력의 우위로 강주와 영안이 가끔 벽을 맞긴 했는데... 아무리봐도 털릴 지점인데 털리지 않고 덕양을 엠국이 차지하는 신기한 현상도 발견됐다.
창백국을 거의 밀어갈 쯔음 취업국에게서 선포가 왔고, 20/20의 원조를 통해서 국가명못정함국에서도 장수 유입이 많이 돼서 개전이후 반년만에 전쟁이 끝났다. 그 쯔음해서 남아있던 두 국가가 종전을 하고 1달 간격의 선포가 들어왔으나, 이미 장수수 차이는 극심해져서
끝나게 됐다. 한 나라의 독주에 의도치 않게 몇몇 나라가 도와준것 같았던 기수였다. 거기에 엔장들이 많이 있다보니 왕조일람에서 최단기간, 최다 장수수 기록을 새로 갱신했다. 최다 장수수는 신뢰하기는 힘들었지만;;
지장을 선택하면 왜이리 특기가 이상한게 뜨는걸까;; 그나마 DDS국에서 승상자리를 꿰차면서 보정빨로 살상률을 좀 올렸다. 그리고 처음으로 왕조에 수뇌이름을 남기게 됐다.
서버 내에서 지력이 가장 높은데 왜 설전 우승은 고사하고 참가도 가장 많이 했는데 16강도 모드는 경우를 엄청나게 많이 봤다. 덕분에 설전 명장에서도 꽤나 뒤로 밀렸다. 이게 머...
서버거 열릴 즈음에는 개인적으로 시들시들해졌지만 몇주간 불타오랐던 확밀아 컨셉을 잡고 초반에는 여러모로 재미있게 전메에서 놀았다.
확밀아하면 대표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일명 X카드.. 일반 버젼과 각성 버젼이 이미지가 많이 달라서 어떤걸 사용할까 하다가 일단 둘다 이미지를자르고 각성버젼으로 먼저 시작했다. 그러나 참 다행인 것이 일반버젼을 한 유저가 나타나서 서로 아이콘이 겹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충 이미지 찾다가 나라 망할쯔음 써야 겠다 하고 준비해 둔 아이콘, 그러나 첫 나라가 상황이 매우 안좋아서 꽤 일찍 꺼내게 됐다.
3. 여성화 멀린
멀린이 3종류가 있는데 다른 1종류는 차마 전콘으로 못만들겠고... 이 전콘도 사용할 생각이 있어서 미리 만들어 두었는데 다른분이 이 멀린의 각성버젼을 들고 중간에 나타나셨다. 역시 다행인게 일반모드만 전콘작을 해서 겹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래봐야 입을 벌리고 안벌리고의 차이 정도?
나라 하나 멸망할 때마다 갈아끼우려고 했는데 상대적으로 적게 망해서 그냥 이 3종류를 끝으로 더이상 사용하지 못했다. 초기 컨셉이 말을 못하는 것이라 전메에 ... 을 아주 가아끔 남겼으나 아마 아는사람은 거의 없지 않았을까 싶다.
급하게 만든 전콘이다 보니 일밀아 사이트보다는 한밀아 사이트에서 대충 골라서 자른 이미지들... 사용되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