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간단하게 시험해본 조조전 꼼수(?) 플레이를 하기 전에 조조전 기타 모드들을 먼저 플레이 해봤다. 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적자면...
조조전의 경우 게임 데이터쪽을 파고들면 주인공, 얻는 장수, 맵, 조형, 책략, 부대 등등... 거의 모든 시스템 개조가 가능하다. 그걸 이용해서 주인공을 바꾸고, 얻는 장수들을 다르게 해 보고, 나만의 진행방식을 만들어보기도 한다. 지금까지 꽤 많은 모드들이 나왔으며 그중 몇가지만 건드려봤다.
1. 삼국지 여포전 - 꽤 오래전에 해서 이미지 x, 코드판 아님
제목 그대로 여포가 주인공으로 시작한다. 대부분 삼국지 시리즈에서 여포가 적으로 나올 경우 그 공격력에 할 말이 없는데 이제는 그 여포를 주인공으로 삼아서 시작한다. 단, 원래 여포 능력치는 지력이 심하게 낮아서 책략으로 꽤 피해를 잘 줬지만 능력치를 변화시켜서 정신력이 꽤나 높다. 그냥 먼치킨
그리고 다른 아군들의 능력치도 적당히 올려줘서 장료는 원판의 하후돈급이고 잉여세력인 후성, 위속, 송현(보기궁)등등 다른 캐릭터들도 꽤나 쓸만하다. 최종 엔트리도 딱 15명인 데다가 대부분 겹치는 병종이 없어서 골고루 키워주는것이 정신건강상 좋다. 게다가 인원도 없는데 괜히 사방에서 오는 적 막는다고 아군 인원도 분리시켜버리니....
난이도는 조조전과 비교해서는 대체적으로 높다. 그리고 여포전 자체 내에서는... 할만한 판 몇판이 있다가 좀 힘든판 나오고, 다시 할만하다가 힘든판 나오고.. 뭐 여포 하나 잘 키우면 웬만한 어려운 판이라도 이겨내긴 하다.
난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것이 여포군의 특징이 공격에 특화가 돼 있지만 참모로는 진궁 1명이라 위, 촉, 오 쪽의 군사들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함정, 복병, 디버프.. 이런거 좀 잘 당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지는 전투가 많다. 호로관, 장안, 복양, 서주 등에서 지고(실제로) 하비전투가 약간 빅장이다. 내 경우는 여기 승리조건이 ??? 라서 여기서부터 공략집을 보고 시작했다. (..)
이후에도 관도에서 깨지지, 적벽에서 역계락에 얻어맞지.. 참 지는전투가 많아서 꽤나 어려운 편이다. 그래도.. 여포 하나로 다 깰 순 있다.
꽤나 완성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조조전에서 꽤 큰 재미를 선보이는 일기토, 원판도 그렇고 각양 각색의 특징있는 일기토를 만들기가 좀 어렵다. 기본 무력차이가 심할 경우는 어떤 방식으로 관광보낼것인지, 호적수인 경우 얼마나 피튀기는 싸움을 할 것인지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개인적으로 최고의 일기토는 무신의 길에서 여포vs허저
또 다른 이유로 캐릭터의 설정이다. 원판에서도 캐릭터마다 그 특징을 살려서 개성있게 했는데 여기에서는 개성있는 캐릭터를 더 많이 만들었다. 잘못된 문법을 사용하는 조인이나, 궁병>기병이라 생각해 기병과 일기토를 한 우금(그러나 구리기마낀 문추 + 서량'기병'인 강유에게 패)등등..
3장이 끝나고 종장에서 선택지 하나로 길이 갈리게 되는데, 배드엔딩(무신의 길)의 경우 참 여운이 많이 남는 스토리다. 무엇보다도 아군의 에이스 장수들이 죽거나 출전 불가상태가 되니 그 아쉬움은 더 클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그 장수들을 안키울 수도 없고...
특히나 무신의 길에서 여포전 최고 난이도에 속하는 소요진 전투는 세로신공을 정말 원없이 한것 같다. 장료 1명으로 깨야 하는데 육손과 장굉의 허보를 둘 다 피할 때까지 무한 세로...
그리고 해피엔딩(한실부흥의 길)에서는 배드엔딩 루트의 중간과정을 초선이 다 끊어주는 바람에 모든 갈등이 다 해소되고.. 아군이 죽지 않는 대신에 호표기가 나와서 조금 짜증나긴 하지만.. 일점사만 잘 하면야 문제될건 없었다. 오히려 여포, 초선만 나오는 마지막 탄의 경우 사마의를 2턴째에 2번 다 보내버려서 꽤 쉽게 깼다.
2. 삼국지 장료전 - 역시 꽤 오래전에 해서 이미지 거의 x
여포전을 하고 뭘 할까 보는데 장료전이 보였다. 대강 스토리는 비슷하게 흘러가겠지 하고해서 이걸 잡게 됐다.
장료가 주인공이니 초반 주인은 여포, 후반 주인은 조조가 될 건 뻔하고, 여포와 휘하의 무장들은 죽을테니 키울 필요는 없고.... 이게 가장 고민이 컸다. 여포는 죽을테니까 키울 필요 없을 줄 알고 뒤에서 좀 놀게 시켜줬는데 여포 직종(비장)이 사기라 딱 한번 전면으로 내세워봤더니 너무 잘 큰다 (..)
고순의 경우 함진영이라는 특수직종이라 아마 끝까지 있겠지.. 하고 키워봤는데 역시나 끝까지 살아서 다행이였다. 여포에서 조조로 넘어가는 순간 아군이 너무 많아지는데... 당시 고순, 장패, 장화련 등등 특수직에 신 캐릭터들은 끝까지 살아남겠지.. 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충대충 키우기로 결정. 조조는 혹시 몰라서 평균랩만 맞춰줬다.
그런데 조조, 하후돈, 허저등 기본 위의 장수들중 몇몇이 나중에 이탈 ....
아군에게 특수직종이 있듯이 적군에게도 특수직종이 있다. 관우는 신장+언월도로 회심+무반격, 장비와 능통은 용장+사모로 찔러공격+흡혈(좀비), 마초는 여포로 보면 되고... 가장 문제인 적은 감녕(수장)인데 수상120%, 육상 110%, 혼란공격에 순발이 높아서 맞지도 않는다 (..) 그냥 보이면 무조건 제거대상 1순위..
난이도는 여포전보다 약간 높았다. 그러나 체감상으로는 여포전에 비해서 꽤나 높았는데 공략집을 전혀 안보고 했던게 가장 큰 원인이였다. 앞에서 적었듯이 중간에 이탈하는 장수가 생겨버려서 기껏 키워놓았는데 버려진다거나(하후돈....) 안키웠던 애들이 끝까지 가는 경우도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들이 압박, 욕설같은 디버프를 엄청나게 사용한다. 그래서 매 턴마다 아군의 버프상태는 확인해야 하는 점도 까다롭다. 패기믿고 달려갔다가 도사에게 허보당하고 뒤에 오는 해적,적병에게 압박,욕설 걸리고 무도가에게 둔병리면 패기디버프를 당해버리기 쉽상이다.
또한 한턴이 매우 길어질 때가 있는데 조조의 청주병들이 한 10기 넘게 나올 경우 자기들끼리 연병을 해댄다. 그런데, 그 성공률이 매우 낮아서 죄다 실패... 그럼 또 다른 청주병들이 연병결고, 또 실패... 그냥 한 턴 기다리는데 한세월이다.
여포전에서는 호표기라는 조금 껄끄러운 상대가 나왔지만 기병이라서 활로는 쉽게 잡았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오행기라고 능력치 올S에 절반은 검, 절반은 부채들고 모든 책략을 다 가지고 있다. 이들 6~9기가 아군에게 제대로 돌격하면 한두명 퇴각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
게다가 더 짜증나는게 이들이 적 공격을 못할 경우 자기들끼리 희귀를 써댄다. 뭐 그래도 희귀쓰면 mp는 쭉쭉 다니까 화룡같은건 안쓰게 되고 좋긴 하더라...
어려운 전투가 2번정도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2장 마지막인 오환 토벌전이였다.
박망파 맵에서 고순이 앞으로 갔다 북쪽으로 도망간 뒤 전멸하는 형식인데.. 방어력이 가장 높은 고순에 견고걸고 가도 적들이 욕설을 3,4번 걸고 얻어맞으니 그냥 한방에 골로 나가 떨어지더라 (..)
수없이 세로신공에 이벤트 일기토도 계속 보고... 여러번 막은뒤에 간신히 도망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는 문제가 하나 더 있는게, 적군은 수도 많고 욕설과 둔병이 난무하는데 이걸 풀 회복류가 조영(주술사) 1명이다. 그리고 적들은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술사를 노린다. (..)
다음으로 어려운건 실질적인 마지막 전투, 한중전투였다.
장료전은 승리조건 창을 볼때 일기토와 대화목록을 알려주는데 워낙에 많아서 그 승리조건 창에 다 들어가지 못했다. 고로 이름있는 장수들은 다 이벤트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말한 오행기가 10부대 있고 그 뒤에는 5호장군+제갈량이 있는데 이 네임드들은 패기상태로 덤벼온다. 고로 방어버프가 없으면 그냥 한두방에 죽는다는 이야기.... 관우가 적토마를 갖고 있어서 길을 완벽하게 막지 못하면 뒤의 책사들은 매 턴마다 순삭당하기까지 했다.
처음에는 강유(책사)의 주작+희귀릴레이로 뭉쳐있는 오행기를 원턴 싹쓸하고, 목표가 유비를 잡는거라 그 다음턴에 역시 주작으로 유비만 보냈다가.. 5호장군도 한번 잡아보기로 했다. 정면공격에서 가장 좋은 점은 허보가 있지만 제걸량과 비위가 뒤에 있어서 풀어주니 압박 2번으로 공격을 무용지물로 만든 뒤에 1명씩 잡는 방식을 택했다. 참고로 이 5호장군은 한번 잡으면 패기상태로 부활해서 첫턴에 적당히 때린뒤에 2턴 시작하자마자 1명으로 마물 + 부활 후 욕설2번 + 마물. 이런 방식으로 잡았다. 그때 조비를 키우지 않았는데 패기에 위압이 정말 눈물나도록 고마웠었다. (..)
대강 다 잡고 남은 상태...
15명 엔트리중 11명을 키워서(강유 퇴각) 레벨 패널티도 그리 받지 못하고.. 장료만 만랩이였으니 참 한심하게 플레이하긴 했다. (..)
이 다음전투인 오장원 전투는 멋진 퍼포먼스를 구경할 수 있어서 위안을 삼았다.
3. 삼국지 환세무쌍
앞의 2개가 나름 사실 무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뒤의 2개는 신장수가 깽판치는거라 이해하면 된다.
적당히 위키를 찾아보다가 흥미진진해서 한번 하게 된 환세무쌍. 소설 '이드'의 주인공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다. 차원이동을 하다가 삼국지 시대로 떨어져서 어쩌다가 진행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등용 캐릭터도 기본 사기캐릭터인 천화에 5호장군(마초는 선택), 수전에 감녕, 육상에 여포가 대기하고 있으며, 오히려 안량,문추가 쩌리다. 책사에서는 제갈량,곽가,순욱,사마의 등등.. 그냥 이름만 나열해도 스펙 빵빵한 애들이 모여있다. (..)
그런고로 삼국지 무장과 싸울때는 그 스펙 차이로 쉽게 이기긴 하는데... 3장을 넘어가면 주 적이 신장수무장이 나와서 아군을 압박하는 스펙과 새로운 기종도 나타나서 아군의 기병은 어찌보면 그리 좋은것도 아닌 상황;;
판타지적인 면이 있다보니 초반에는 라미아의 도움으로 마법(아군에게 버프)을 난사해서 꽤 쉬운 편이다. 그러다가 중반가면 적의 마법(텔레포트 = 복병)이 나오고 후반가면 그냥 대놓고 복병이 난사를 해댄다. 원판에서 검각,성도전에서의 제갈량이 쓰는 복병은 그저 우스울 정도..
초반에는 정말 쉽고 후반으로 갈 수록 난이도가 점점 상승하게 된다. 공략을 통해서 미리 복병을 알아챈다면 좀 난이도는 낮아지겠지만... 순전히 적 전멸로만 하면 환세무쌍은 전혀 어려운 게임이 아니다. 단, 진엔딩모드가 있는데 이걸 보려면 전투중에 일기토내지 대화조건을 성립해야 하고, 이게 꽤나 까다로운 편이다. 난이도 상승의 요인중 하나....
판타지가 들어가서 중반 이후에는 마왕을 잡는 내용으로 바뀌게 되고, 후반으로 가게 되면 주 적이 일본으로 나오게 되서(신장수 + 신조형) 이점 역시 난이도가 어느정도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최악의 난이도는 진엔딩의 마지막 전투. 성도전투맵에서 1차보스를 잡게되면 진 보스가 등장하게 되고 무조건 50턴까지 버텨야 한다. 그전에 적들을 잡아버리면 담턴에 무조건 부활이 되고 매턴 적 버프+상태이상회복.. 따라서 허보는 그냥 버리면 된다. 더 문제는 51턴 이후에 한턴안에 적 잡몹(이지만 네임드) 11마리를 한턴안에 잡아야 클리어인데 그러지 못하면 그담턴에 부활되서 깨기는 불가능, 진보스는 전 책략사용 가능이라 수송걸고, 유언+팔진도+공격시 적 혼란 등등.. 그냥 난잡하다. (..)
몇가지 공략법도 나와있어서 그래도 어찌어찌 해결은 가능하긴 하다.
이건 진 엔딩 마지막 전투 시 아군의 포지션.... 신장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장수들 스펙이 .... 천화는 9x대이긴 한데 그냥 열매먹여서 100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삽질 (..)
그리고 배드엔딩의 조건은 스테이지 중간중간 아군을 살려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때그때 다 죽이고 봐야 할 이벤트 안만들고 하면 된다. 그래서 한번 꼼수(?)를 이용, 최대한 아군 등용을 적게 하고, 천화와 황월영(포차대)만 키워봤으며 장비도 그냥 에딧으로 사기장비를 끼고 플레이 해봤다. 어차피 진엔딩은 에딧없이 해봤으니까 재미로...
당시 천화장비가 방천(인도)+절대갑옷(전방어100%)+난중일기(직선 6칸 공격), 황월영은 별거 없이 금화관포(독)+절대갑옷+바람바퀴를 장착시켰다. 난중일기는 그냥 걸어다니는 명중 아주 좋은 폭염이라 보면 된다. (..) 절대갑옷이 전방어 100%라서 공격,허보따위 다 막아버리니 그냥 편하게 진행해도 된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 전투를 가 보니
이렇게 사람이 줄어들었다.
전투 중에 죽인 사람이.... 많고, 가후같은 경우는 임관 거절시키는 등등 하니 저리 돼 버렸다. (..) 마대는 황충을 죽이면 자동으로 들어오는지라 어쩔 수 없었다.
저렇게 플레이 하다보니 재미있는 전투가 생겨버렸는데, 천마성 방위전이 꽤 오래 걸렸다.
맵은 복양전투2에 사방에서 오는 적을 20턴동안 막아내는 것인데, 남쪽을 제외한 3곳은 죽여도 죽여도 다시 부활한다. 쩌리들 다 죽이고 천화가 가운데 성에서 가만히 대기하고 있으면 애들이 알아서 와서 죽고, 부활해서 와서 죽고, 부활해서 와서 죽고 ....
그리고 그중 불쌍한 예를 들어보자면
마초는 북문에서 부활 후 저기까지 내려온다. 그리고 같이 있는 서량기병부대가 천화의 반격에 죽는데 마초까지 범위가 딱.... 한칸 옆으로 내려오는 서량기병부대가 천화를 치는데 2턴이 걸려서 마초는 2턴마다 죽었다.
그 다음으로 서,북쪽이 정리되고 동쪽의 여포만 남았는데 그냥 천화를 동쪽 앞에다가 대기시켜놨더니.. 난중일기로 인해서 한턴에 여포는 6번인가 7번 죽었다.
4. 삼국지 소시전1 - 소시전2도 최근에 나왔다.
역시 적당히 찾아보다가 난이도가 좀 쉽다고 해서 한번 해 봤다. 쉽긴 정말 쉽다. 마지막 전투 빼고 (..) 우선 소시 맴버와 몇몇 신장수들이 있어서 이들은 능력치가 그냥 먼치킨이다. 거기에 아군이 될 때 보물세트들을 다 들고 온다. 참고로 적들은 정말 잘 들고나와봐야 간접방어, 무반격공격, 2번행동 정도 있는데 그게 모두 한세트가 아니라 따로따로 노는지라 아군의 적수가 못된다.
앞의 환세무쌍과 달리 소시전은 나름대로 복병이 적고 복병도 적 턴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아군이 특정 위치를 넘으면 나오는 형식이라 미리 대기를 해 버리면 복병도 무용지물이 된다.
다른 버프를 물 것 없이 공격버프만 물고 공방보조 50%, 80%가 있는 장비를 선두에 세워버리면 책략을 제외하고는 절대 죽지 않는다. 따라서 책사랑 도사가 제거대상 1순위...
내용은 일반적인 삼국시대에 소시맴버들이 있는 세계관이며 일반 삼국지무장과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적당히 상성..... 은 개뿔, 여포도 그냥 공격으로 때려잡을 수 있다.
초반에는 그냥 평이하다가 아이템이 들어오는 순간 쉬워진다. 그러다가 아군이 만랩이 되면 그래도 약간은 할만해진다. 아군의 능력치가 아무리 사기라도 50~55레벨이 되면 기본 능력치인 255를 만들어버려서 더이상 능력치는 올라가지 않는데, 적들은 계속래서 올라가 결국 아군과 비슷해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보물빨 때문에 안되지만...
그래서 '그나마' 난이도 있는 맵이 여기... 포위는 아니지만 넓게 퍼져 있어서 잘못하면 다굴당하기가 쉽다. 거울갑옷이 있어서 앞으로 내보냈더니 궁병들이 뒤의 책사들을 때리더라....
그리고 마지막 스테이지... 천통을 한 뒤에 배드,해피엔딩으로 나뉜다. 해피엔딩은 대부분 아니 거의 모든 네임드 장수들과의 한번 더 싸우는건데... 보물이 아닌 그냥 장비를 가지고 나와서 어렵지 않다. 그리고 배드루트는 단 한번만 싸우는데...
이런넘이 보스다. (..)
거기에 중간중간 자긴 버프걸고 우리쪽은 각종 디버프를 걸어버린다. 장비도 빵빵해서 잡기가 쉽지 않다. 거울갑옷으로 간접무시, 眞백은갑옷으로 책략 100% 방어... 고로 디버프나 허보따위 쓰지말고 그냥 가서 때려 잡으란 거다. 그런데 무기가 방천화극으로 인도공격이 아닌 분진공격이다. 주변에 8명 있으면 8번 때린다는 소리.... 게다가 특수병종으로 매턴 hp회복에 2번공격, 상태이상회복 등등 여러 축복걸린건 다 걸려서 완전 까다로운 상대다.
세로 신공에 아군 크리, 적 미스가 나면 한턴안에 잡는다고 하는데 세로신공을 안하고 했더니 3턴해서 아주 간신히 잡았다. 아군의 회복계열도 주술사와 풍수사해서 2명이 다라 구원군이나 백호 2방해도 아군 피도 다 안찬다 (..)
저 앞에 있는 졸병들도 사실 엄청 힘들게 잡았지만......
해피엔딩의 마지막 탄이다. 그냥 보면 할 말이 없다. 동쪽은 유관장포함 초반의 유비군이고 서쪽은 유선,조운 등 후반의 유비군, 남쪽은 조조군이다. 이들을 다 잡으면 북쪽에서 2차전을 하는데 그건 쉽고....
가만히 있으면 포위당하고 엄청 어려울거 같은데.. 사실 엄청 쉽다 (..) 공방보조 50%,80%를 끼고 돌격하면 안죽고, 2번반격을 앞에 끼면 반격에 빈사상태가 된다. 습지와 황무지에서 기병계열은 디버프상태라 약하기까지 하다. 무엇보다도 이들은 보물이 하나도 없다. 자웅일대검 뭐 이런거 없다는 것이다. 책략에 의한 원킬만 안나면 2턴부터는 편하게 반격에 죽어나가는 적을 볼 수 있다.
심심해서 모래폭풍 한번 써 봤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관뒀다. (..)
보너스로 스테이지 중간쯤 해서 감옥에 갇힌 전풍을 빼내 도망가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그 길목에 막아서는 장수들이..... 아니 너네 조조랑 싸움중인데 이래도 되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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