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조전 다른 모드들을 하고 있어서 여러가지 글이나 해서 돌아보고 있는데, 조조전의 적군 레벨을 방자한 일종의 꼼수 플레이 내용을 보게 됐다. 내용인 즉슨 한두명만 키우고 나머지는 '전혀' 키우지 않게 되면 조조전 레벨의 특성상 적들의 레벨은 초반에서와 비슷해서 대학살이 이루어 진다는 내용....
 고로 한번 해 봤다.
 해보니까... 1장이 가장 어렵고 나머지는 그냥 학살...


 일단 모든 보물도감을 얻은상태로 새로 시작해서 광속진행을 시작해 봤다.
 각 전투를 적긴 하겠으나 모든 전투 스샷을 찍기에는 귀차니즘과 스압이 좀 있어서 대부분 생략...
 조조의 경우 초반(의천검, 백은갑옷, 육도)를 이용해서 의천검 레벨을 올리고 이후에는(자웅일대검, 백은갑옷, 조황비전or적로)로 맵을 날라다니게 했다. 그리고 또 한명으로 누굴 키울까 하자가 허저를 키우기로 했는데 몰우전을 장착하면 포차,책사계제외 모두 반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냥(의천검, 봉황깃옷, 몰우전)으로 계속 사용하였다.
 기본적으로 조조전을 안해본 사람이라면 밑의 스테이지별 내용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울테고... 다른곳에서 지도가 있는 공략과 병행해서 보면 좋을듯 하다.


1. 영천전투
 어떻게 해도 깬다.

2. 사수관 전투
 시작전 나머지들에게 무기,갑옷을 다 빼고 조조만 돌진, 나머지는 뒤로 물러섰는데.... 짱 어렵다 (..) 관우vs화웅이 이루어지기 전에 화웅에 의해 손견군 대학살... 이후 관우는 조조가 때리는 적만 잡고 이각 곽사에게 열심히 얻어맞더라.. 성으로 진입하는데 이숙의 독연으로 관우가 퇴각 어?? 결국 하후돈도 뒤늦게나마 돌격해서 19턴쯔음에 해결

3. 호로관 전투
 기병 하나가 여포에게 접근해서 때리지만 않으면 여포군은 움직이지 않는점을 이용, 조조는 유관장 뒤에 몰래몰래 가서 막타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여포가 여포가.. 대각선 공격이라는 사기 스킬을 이용해서 유관장 다 잡아버리더라... 유관장 이것들은 여포는 잡지 않고 보병이나 궁병들이나 잡다가 전멸하고 역시 후반에 아군들 끌어모아서 18턴인가 19턴인가 해서 잡았다.

4. 동탁추격전
 안했다.

5. 황건적 토벌전
 빠른 진행을 이용, 순욱을 이용해서 3군단 중 1군단을 아예 보내버렸다. 2군단이 남았는데 지형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남쪽은 조조가 갔고, 북쪽은 사기 보불을 낀 전위로 전멸시켰다. 전위에게 유성추를 장착하면 혼란이 걸려서 반격으로 못죽이니까 쌍편 착용 필수 한 14턴쯤 끝난것 같다.

6. 서주 보복전
 전군 밑으로 후퇴하고 조조만 남아서 오는 기병대들 몰살, 이후 유비가 와서 화목하고 철수

7. 복양전투
 조조는 일찌감치 퇴각할 지점에서 그냥 대기, 나머지들은 왼쪽 산 끝에 일렬로 대기해서 궁기병들의 화살잡이로 썼다. 7턴쯔음에 퇴각해서 끝

8. 복양전투2
 이때 보조에 육도였는데 적토마나 조황비전이 더 좋았을법 했다. 반만 들어갔고, 전위 등이 적병들 몸빵하면서 조조의 길을 뚫어주는 역할을 했다. 물론 그들은 죄다 퇴각.... 북쪽 보병대와 궁병대에게 시간을 많이 끌어서 성을 나오는 순간 여포에게 따라잡혓다. 그러나 그 순간 조조의 레벨이 10을 찍어서 패기를 익히니까 반격에 여포가 녹기 시작하더라...

9. 복양전투3
 드디어 키우기로 결심한 허저가 등장!! 나머지들은 7시 구석에 몰아놓고 조조, 허저 둘이서 적당히 잡으러 갔다. 단, 여포군 전원이 성에서 나오면 혼란에 걸리는데 그 보병대 잡으려고 아군이 일부러 쫓아가야 하니 나름 턴이 촉박했다.

10. 헌제구출전
 열심히 궁기병만 패다보니 기병은 반격에 녹았다.

11. 장수토벌전
 조황비전 착용한 조조로 2턴만에 끝

12. 원술정벌전
 군량총관 처형시 원술 저격, 유비원조 선택시 전멸이라 전자를 선택했다. 허저로 앞의 보병과 궁병을 잡고 적로 장착한 조조로 원술 저격

13. 장수토벌전2
 허저는 성 안으로, 조황비전 장착한 조조는 미리 퇴각지점으로 돌격

14. 서주구원전
 허저는 고순, 여포전멸. 조조는 진궁, 장료 전멸

15. 여포포위전
 조조는 북쪽, 허저는 서쪽에서 들어갔다. 아군이 성 안쪽으로 들어가자 여포 전군이 움직이는데 동쪽문은 성 밖으로 나가서 학살하고 있더라...

16. 서주침공전
 달려오는 미축만 잡고 복병들 잡고 달려오는 관우 잡고 끝

17. 백마전투
 상대적으로 궁병쪽이 많은 서쪽에 허저를, 많이 움직여야 하는 북쪽으로 조조가 맡고 돌격

18. 연진전투
 관우로 유인해서 혼란을 좀 적게 걸리게 한 뒤에 조조가 달려가서 반격으로 모두 학살

19. 관도전투
 드디어 등장했다. 최종병기 원담!! 사기갑옷인 황금갑옷을 사용해서 조조와 허저의 공격이 절대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목표는 원소 저격이므로 몰우전 허저로 간단하게 끝

20. 창정전투
 허저가 원담, 원상의 이벤트를 본 뒤에 선택문이 나오는데 실제로 해보니 허저가 반격으로 원상, 원희를 한방에 보내버려서 (..) 원담, 원소의 대화를 봐도 선택지가 뜨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조조 진격해서 최종병기 원담에게 열심히 선풍을 날렸다. 나머지는 허저로 삭쓸

21. 양산전투
 복병따위 필요없고 적로 장착한 조조와 산지이동 허저로 유비 저격 끝

22. 여양전투
 클래스업 안된 봉기가 열심히 위로 올라가는거 구경하다가 원군 부르면 퇴각 끝

23. 업성전투
 신비는 조조를 따라가기 때문에 조조가 업성을, 허저는 요새쪽을 맡아서 처리

24. 남피 공략전
 이번에는 최종병기 원담을 저격해야 하는데, 날씨도 눈이 많고 조조도 화진을 배우지 않아서 원담을 이 둘로 죽이는건 절대 불가능하다. 결국 제 3의 사기(?)캐릭터 조홍으로 마무리... 조홍은 랩이 올라버렸기에 이후 전투는 출전하지 못했다.

25. 유성평정전
 편하게 곽가를 죽이기로 하고, 아군은 8명 출진이라 조조,허저 2명이서 하면 적의 레벨이 올라버린다. 그냥 조조 혼자 출진시켜서 원상 저격 끝

26. 박망파 전투
 허저와 초선을 출진시켜서 초선으로 허저 혼란회복 후 허저로 제갈량 저격, 하후돈이 죽으면 안되니까 다른 캐릭터들로 인간방패를 했다.

27. 장판파 전투
 적로 장착한 조조와 허저로 뒷길로 가서 유비 저격, 조운이 유비에게 갈때쯔음 뒷산을 지났다.

28. 적벽 전투
 곽가가 없어야 아군 보병,궁병이 나오지 않고 쓸데없이 한턴당 시간이 길어지지 않는다. 적로 장착한 조조로 도망가는데 그 와중에 육지에서 쉬는 허저에게 거의 다 전멸당했다.

29. 적벽 탈출전
 역시 적로 장착한 조조로 맵 젤 위에서 이동했는데, 조운은 만나지 않고 장비만 만났다.

30. 합비 전투
 남문을 열어서 손권을 퇴각시키면 책사와 도사가 퇴각한다!!!

31. 마초 요걱전
 눈에서 110%해봐야... 어차피 한방

------------------------------------------
사실 모드

32. 장노 정벌전
 남문은 신경끄고 장노를 향해서 조조가 돌격했는데 이 남문쪽 인원들이 이후에 배후를 공격했다. 대기하고 있던 나머지 장수들 몰살... 염포가 살아있는채로 장로를 잡으니 염포도 한마디를 햇다.

33. 소요진 전투
 괜히 나갔다가 얻어맞으니 성에 있는걸 택, 조조가 없으니 허저가 그냥 다 잡았다. 적군 혼란에 아군이 늪지대에 있어서 약간 턴이 소요된 탄

34. 유수구 전투
 조조는 적 별동대가 위에 등장하기 때문에 그쪽에서 대기하고 수상에서 느린 허저가 열심히 기어가서 손권 저격

35. 정군산 전투
 그냥 전군 한중에 있다가 조운이 요새 먹고 퇴각

36. 한수 전투
 그냥 대기하고 있다가 12턴 퇴각

37. 사곡 전투
 적로 장착한 조조로 옆 샛길 이용, 도망

38. 번성 구원전
 수상쪽은 허저로 다 잡고 바다에서 열심히 기어오고, 조조는 이리저리 가면서 앞의 적을 잡다가 역시 성에 들어가서 농성, 중간 선택지에서 번성 사수를 선택해서 퇴각해야 하는데 이미 네임드를 잡아서 그런지 그냥 공격하더라 (..)

39. 양평관 전투
 우회하면 탑2둥 1명인 허저를 사용 못하니 그냥 전군 이동, 조황비전 탄 조조로 열심히 달려가서 끝

40. 검각 전투
 적로 탄 조조로 성벽따라 이동하니 복병이 나오지 않았다.

41. 성도 침공전
 입구 복병을 잡은 뒤에 그냥 중앙 돌파. 조운, 마초를 잡고 우회없이 그냥 돌격했다. 조조와 유선을 접촉시켜서 끝

42. 백제성 전투
 남만에게 돈 줘서 이후에 나타나게 하느리 그냥 바로 학살
 
43. 적벽전투2
 전군 상륙 선택 후 허저는 상륙, 적로낀 조조는 바다에서 손권쪽으로 돌격. 퇴각 안하길래 그냥 잡았다.

44. 유수구 전투
 역시 전군 돌격해서 조조는 바다쪽 정리, 허저는 열심히 상륙 한 뒤에 몰우전으로 학살

45. 건업 침공전
 조조로 내성에 근접하자 전군이 몰려오는데 조조, 허저가 없는 쪽은 대학살...

 레벨순으로 정렬한 상태, 끝날쯔음 허저는 50랩 찍었다.


 조조의 화진에 근 절반의 피가 다는 제갈량 굴욕
--------------------------------
가상 모드

32. 정군산 전투
 허저로 중앙에 대기타고 10턴 지나니 마초쪽 제외 전멸하고 적 퇴각

33. 맥성 구원전
 관우 지키느라 바쁜데 맥성이야 알아서 .... 이리 튀고 저리 튀는 적토마 때문에 길막해도 소용이 없다. 그냥 궁병들 먼저 잡는 수 밖에.. 조조로 소보급을 꽤나 많이 했다.

관우가 북쪽 평지에 있길래서 조조와 허저로 그 길목을 막았는데 성 안으로 돌격하더라 ㅡㅡ

34. 강릉전투
 복병 대비 허저는 산에서 대기타고 조조만 성으로 접근했는데 복병이 안나왔다. 그래서 그냥 손권 퇴각

35. 적벽전투3
 정면 돌파하고 허저가 대기하면서 수전을 맡고 적로낀 조조로 손권 저격, 물론 다른 아군들은 대 학살

36. 유수구 전투
 조조는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수군이나 잡고 허저로 달려가서 손권 저격

37. 건업 침공전
 나무인형 소환사 5명 살린채로 손권만 잡으니 다들 죽었다.

38. 어복포 전투
 입구만 막고 나머지는 통로로 가서 모든 길 뚫리게 했다. 마지막 제갈량 잡을쯔음 몽매가 나와서 퇴각

39. 백제성 전투
 중간의 선택지에서 그냥 문 안열게 하고 일반적인 학살

40. 검각 전투
 적 전멸인 줄 알고 마속 잡았다가 이후에 조조로 북쪽 돌파

41. 양평관 전투
 이번에는 조조가 가운대에 있을 때 선택지가 떠서 바로 11시 쪽으로 도망

42. 오징원 전투
 정면 말고 강 우회해서 강유 저격. 단, 꽤나 거리가 있고 후반에 포차대가 있어서 턴 소요는 있었다.

43. 오장원 전투2
 적로낀 조조로 습지전. 주유는 랩때문에 허보를 못써서 그냥 편하게 클리어. 황무지에 이동 좋은 허저로 2차전. 단, 혼란공격이 있기 때문에 몰우전 대신에 태평청령서를 장착했다. 어차피 궁병대도 안나오니까... 그리고 조조와 다른 1명으로 3차전. 다른 1명은 문 바로 앞에, 조조는 2칸정도 더 앞으로 가면 반격에 녹아서 바로 4차전 시작. 그냥 적당히 학살하고 끝.



 5,6턴 정도에 끝나는 경우 전투 배경음이 한바퀴가 돌기 전에 끝날 때도 있고, 복병이나 원군등으로 아군이 학살당할때는 좀 시간이 오래 걸렸다. 보병대가 참 버티기는 잘 버틴다.
 조조전 다른 모드를 하다가 원판을 하다보니, 참 힘들게 생각했고 복병이 너무 많다 생각했던 부분도 왜이리 별거 아닌것처럼 느껴지는지;;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