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했던 ft1에 이어서 좀 시간이 지난 뒤에 ft2를 건드리게 되었다. 1과의 차이점으로는 상점 이용이 좀 자유로운점과 의뢰후 경험치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올리기 힘든 캐릭터도 레벨올리는것이 좀 쉬워진 점이다. 그 밖에 캐릭터의 이동이 빨라져서 속도감이 살아있고, 세이렌족이 잉여가 된 점 (..)
이 게임의 가장 난이도 있는 판인
이걸 한번 체계적으로 해보기로 했다.
몹은 총 6마리, 한마리당 경험치를 16씩 주니 이론상 96의 경험치를 가져가게 된다. 이걸 알이 독식...
그리고 이후 길드에서의 경험치 보상(200exp)을 모두 알에게 몰아주면 알은 레벨4에 한대치면 레벨업을 하게 된다.
다음 스테이지인 아리스 구출작전. 여기에서 알로 다 잡아... 도 상관 없으나, 그러면 카린이 너무 약해지기 때문에 이 판은 모두 카린으로 잡는편이 나중을 위해서도 좋다. 알로 몸빵을 해가면서 카린으로 공격하면 초록색 강도는 2방으로 잡고, 레벨업을 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붉은색 불량배도 2방으로 잡아낼 수 있다. 전투가 끝난후 카린(Lv4), 알(Lv5)가 되고 보너스 경험치를 통해서 알은 9까지 올릴 수 잇다.
그 다음 스테이지인 아이 구출하기, 그다음 스테이지를 원활하게 하려면 카린으로 다 잡아도 된다. 그때는 카린(Lv7), 알(Lv9)이 되고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그냥 알을 막무가내로 다 잡는다면 카린(Lv4), 알(Lv10)까지 올릴 수 있게 되고 사라만 좀 더 잘 잡는다.
장비의 경우 아이 구출전에 알의 무기, 방어구를 최상으로 맞출 수 있는 돈이 된다. 물론 카린으로 다 잡으려면 카린의 지팡이도 업그레이드 시켜줘도 무방하다.
참고로 카린과의 전투 직전에 장비를 빼면 카린의 지력이 낮아진다는 이야기를 오래전에 들은 적이 있어서 시험을 해 봤다. 아이 구출의 마지막 몹을 하나 남겨놓고 각각 레벨마다 카린의 장비를 넣고 뺀 뒤에 지력수치 실험을 해 봤다.
카린(Lv2) -> 장비有 : 77, 장미無 : 78
카린(Lv4) -> 장비有 : 74, 장미無 : 74
카린(Lv10) -> 장비有 : 77, 장미無 : 79
저 수치를 통해서 장비를 빼면 더 강해진다... 라고 보긴 좀 힘들고 약간의 랜덤수치인것 같다. 단, 장비를 뺀다거나 내가 카린을 얼마나 키우느냐에 대한건 그다지 큰 상관이 없는 듯 하다.
여기는 이제 누가 먼저 죽이느냐의 싸움... 1차로 사라에게 대쉬공격을, 그리고 카린에게 대쉬공격을 하면
이러면 아리스도 자동적으로 항복하게 되서 다음턴에 사라를 때리면 끝난다. 그러나 난 아리스를 잡아보고 싶어! 하신다면, 우선 사라를 먼저 잡는다. 만약에 사라를 안잡고 아리스를 잡으려고 접근하게 되면 아리스는 도망을 가게 되고, 카린의 쫓아오면서 공격하는데, 공격이 상당한 편이라서 마력이 다 떨어질 때까지 물약을 먹으면서 추적해야 한다.
여튼 사라를 잡고, 거리계산을 해서 아리스에게 대쉬공격을 할 수 있도록 움직인 후에 공격을 하면
이후에 카린을 잡아주면 된다.
이렇게 알의 레벨을 올려놓았으니 다음 차례인 카트린느편에서 알로 몸빵을 하고 카린과 사라가 잡는 형식으로 하면 골고루 레벨을 올릴 수가 있다. 이후에 아리스에게 한번 경험치를 몰아주고(범위힐을 위해서) 그 다음부터는 끝까지 카린에게 몰아줬다. 그러다보니....
이프리트 3방, 그냥 공격 4방에 손바이스 ㅂㅂ
캐릭터별로 카린(70), 알(34), 아리스(38), 사라(40), 라딧슈(29), 소피아(38), 루루(27)
밸런스가 망할 수 밖에 없는것이... 마법공격으로 카린과 루루 둘다 좋은데 8년전의 어드랙터에서 루루는 단 한번의 전투도 참가하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손의 배니쉬부터 한방에 죽더라 (..) 직접 공격으로 알과 사라가 있는데 알은 현재로 돌아온 뒤에 전투가 3번 빠지고 마지막 전투만 참가한다. 그 사이의 레벨격차가 심하게 벌어지니 사라에 비해서 공격력이 한참 떨어지고, 알이 없는 사이에 근접으로 소피아도 있지만... 역시나 8년전에서 전투참가가 많이 늦다보니 랩업속도도 더디고... (..) 라딧슈는 그냥 잉여라서 치어링만 써주면 되고 (..)
ft2를 하다보니 요즘 트랜드중 하나를 이미 선보였었다. 누구냐 하면은
딸바보 마크도갈씨
이분의 대화를 잘 들어보자
첫만남, 마크도갈의 저택에서
마크도갈 : 잘 와주었소. 내가 마크도갈일세. 당신들이 딸을 찾아 준다고?
카린 : 예. 그래서, 자세한 얘기를 들으러 왔습니다.
마크도갈 : 으음, 우선은 딸의 초상화를 봐주게.
마크도갈 : 얘가 딸 아리스지. 복장도 이것과 똑같은 것을 입고 나갔소.
카린 : 아리스를 찾아서 데리고 오면 되는 겁니까?
마크도갈 : 음... 그렇지만, 알려지면 좀 곤란한 일이라서...
카린 : 그렇다면?
마크도갈 : 사건의 발단은 나와의 사소한 말다툼이었지. 그 애는 죽은 엄마와 닮아 고집이 셌지. 그리 간단히 기분이 풀리리라고는 생각지 않았지만...
카린 : 대체, 원인이 뭡니까?
마크도갈 : 으~음...
여기서 이 장면만 보면 일반적인 부잣집 주인의 냄새가 풍긴다. 그러나....
회상신
아리스 : 어째서? 왜 밖으로 나가 놀면 안돼요?
마크도갈 : 밖은 위험해. 너 같은, 어린애가 나다니기에는 너무 위험해.
아리스 : 난 이제, 어린애가 아니에요. 계속해서 집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건 싫어요!
마크도갈 : 말이 되는 소릴 하고 있는게 아니잖니. 밝에 나가고 싶으면, 내가 언제나 함께 가준다고 했잖아.
아리스 : 나는 혼자서 자유롭게 나가고 싶어요!! 이런 상태로는, 새장 속의 새와 똑같아요!
마크도갈 : 아리스... 알아둬라. 이 아빠는 죽은 엄마를 대신해서 너를 지키지 않으면 안돼.
아리스 : ..아빠가 언제까지 그럴 생각이라면, 나에게도 생각이 있어요.
마크도갈 : 뭐, 뭘 할 생각이냐?
아리스 : 집을 나가겠어요!
마크도갈 : 그때는,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웃고 넘겼는데. 설마 진짜로 나가 버리다니...
딸을 애지중지하는 모습이 보임과 동시에 밖에 나가고 싶을때 '언제나' 함께 나가준다는 말을 볼때 위선적인 아버지는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업가인 마크도갈의 경우 여러 업무상 개인시간이 많지는 않으리라 추측된다. 그리고 아리스의 나이를 볼때 많으면 하루에 몇번, 아무리 적어도 2,3일에 한번정도는 나가달라고 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아리의 다음 대사가 '혼자서 나가고 싶다'라는 말은 마크도갈의 '언제나' 란 대사에는 태클이 없다는 이야기... 게다가 '웃고' 넘겼다. 실제로 웃었다는건 아닐테고, 마크도갈의 입장에서 약간의 농담조를 했다는 의미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아리스와 격식이 있는 대화가 아닌 편안한 대화도 해왔다는 것이다.
다시 저택
카린 : 그렇게 됐군요... 상황은 대강 알겠어요. 그렇다면, 우리들이 발견해도 따님이 돌아오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겠네요.
마크도갈 : 그렇소, 그러니 딸을 찾게 되면, 연락을 한 다음, 위험하지 않도록 그 아이 옆에 붙어있어 주게.
카린 : 그런데... 이곳에도 호위 담당자가 있지 않나요?
마크도갈 : 우리 검은 옷 부대가 가면 도망쳐 버리니. 같은 또래인 당신들이라면, 반드시 마음을 열어 줄 것일세.
카린 : 그렇군요. 그래서 우리들에게...
마크도갈 : 하루빨리 딸을 찾아주게, 아~ 아~, 그 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나는...
카린 : 걱정 마세요. 저희들에게 맡겨 주세요.
마크도갈 : 고맙네, 자네들만 믿겠네.
마크도갈 저택의 직속 호위대 '검은 옷 부대'의 첫 언급이다. 그런데 이 부대는 끝날 때 까지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 일단 저 부대에 대해서는 나중에 차차 언급하기로 하고.... 근엄하게 뒷짐을 지며 의뢰이야기를 하다가 딸에 대한 이야기가 가중되자 점점 망가지려는 모습을 보인다. 자식을 둔 부모가 저런 행동을 하는거에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니 패스..
아리스가 동료가 된 후..
알 : 마크도갈씨도 상당히 집착이 심하군. 이렇게 준비금을 많이 가지고 오다니..
아리스 : 에이. 그래도, 나는 그렇게 필요 없으니 여러분이 필요한 만큼 써 주세요.
알 : 에엣? 그러힞만, 그렇다고 해도...
카린 : 그럼!? 고미워요!!
알 : ...
아리스 : 아빠는 생활비 전부를 내주신다고 하셨지만, 그렇게 되면 밖으로 나온 의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거절했어요.
알 : 그런가... 대단하군.
카린 : 저, 정말로... (쳇!)
딸을 위해서 내 재산따윈 아깝지 않다는 모습을 보이는 장면
다음날 일행은 마을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하고..
아리스 : 아빠, 뭐하고 계세요!
마크도갈 : 누구시죠? 저에게 무슨 용무라도?
아리스 : 아빠, 뭐하고 계세요?
마크도갈 : 나.. 나.. 나.. 나는 그저 지나가는, 일반 시민인데요.
아리스 : 아빠, 뭐하고 계세요?
마크도갈 : ;;;;
마크도갈 : 그그그 그러니까 나는 아리스의 아빠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아리스 : 아-빠!!
마크도갈 : 응? 음...
아리스 : 왜 내 뒤를 밟는 거죠?
마크도갈 : 아, 아니, 뒤를 밟다니 듣기 거북한데, 그저 나는 너의 일이 걱정되서...
아리스 : 신경 쓰이니까 그만두세요!!
마크도갈 : 그, 그렇지만. 너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나는...
아리스 : 아빠!!
마크도갈 : 응?
아리스 : 아빠가 싫어져요!
아리
숨은 그림 찾.... 기라고 볼 수 없는 마크도갈의 미행신. 위에서도 적었듯이 사업가인 마크도갈의 경우 저렇게 하루이틀정도 빠지면 업무에 지장이..... 뭐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
마크도갈 : ㅠㅠㅠㅠㅠㅠ
알 : 조금 불쌍한데
카린 : 그러게 말야
카린 : 그러게 말야
카트린느를 잡은 후
여보... 나는 어쩌면 좋지.
할 수 없지... 이 방법만은 쓰고싶지 않았는데...
당신은.. 이해해 주겠지. 모든 것은, 아리스를 지키기 위해서니까. 그러니까, 부디 하늘 위에서 지켜봐 주구려...
미행작전이 실패하고 내세운 다음 작전.
다음날
가스톤 : 무슨 일로 괴로워하고 있어? 일이 생겼어. 게다가, 너희들을 지명했다.
카린 : 우리들에게?
사라 : 우리들이 그렇게 유명한가?
카린 : 그런 게 아닌 것 같아.
가스톤 : 설명하자면...
가스톤 : 어느 부잣집에, 오늘밤 강도가 들어온다는 편지가 왔다. 그래서, 오늘밤 집의 경비를 서달라는 것이다. 어때, 할 수 있겠나?
카린 : 어느 부잣집?
아리스 : 설마...
아리스 : 아빠!?
카린 : 아직 3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아리스 : 아빠!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
마크도갈 : 얘기는 들었겠지? 너희에게 집의 경비를 의뢰하고 싶다는 거야.
아리스 : 하지만, 집에는 전속 검은 옷 부대가 있잖아요!?
마크도갈 : 모두 휴가를 떠났어. 필시, 그걸 겨낭해서 온 것 같아.
아리스 : 그런데 왜 하필이면 우리들에게...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게 어떨까요?
마크도갈 : 네가 프로가 되려면, 일의 좋고 싫고를 선택하는 게 아냐! 그건 어린아이와 다름없어. 그려려면 집으로 돌아가는 편이 좋지.
아리스 : 그런...
마크도갈 : 프로라면 훌륭히 일을 성사시켜 봐. 그렇다면 나도 인정해 줄 테니. 좋지 않아?
내용인 즉, 휴가를 떠난 사이 강도가 왔으니 지켜달라는 겁니다. 저 부대들은 아리스가 납치될때 한 것도 없으면서(게임상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후에 강도들을 묵사발냈을지는 모르겠다.) 휴가를 떠났다. 그리고 마크도갈의 마지막 대사.... 저거 아무리봐도 집에서 준비해온 대사다.
저택안에서
카린 : 그런데, 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되는 거죠?
마크도갈 : 적이 오면, 여기서 기다리다 공격해 줘.
사라 : 죽여버려도 상관없어요?
마크도갈 : 아, 아니! 그건 안되지.
아리스 : 왜?
마크도갈 : 나.. 나는 야만적인 건 싫어하기 때문에. 아무튼, 적을 쫓아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해!
카린 : 저, 적당히 하자고?
알 : 저.. 적당히 하면 안 좋지 않을까.
아리스 : 괜찮아요... 어차피 오는 것은, 아빠가 고용한 가짜일 테니까요.
알 : 뭐라고!?
아리스 : 죄송해요, 아빠는 내 걱정을 너무해서 하지만, 이렇게까지 하리라고는...
카린 : 뭐, 일은 일이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좋아.
쉽게 말하면 자작극이라는 이야기... 지금껏 밥만 축내고 아리스를 겁에 질리게 한 검은 옷 부대들이 쳐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4명vs부대라는건 말도 안되는 것이고 자작극인 데다가 아리스를 위함이니 부대원들중 몇명만 저택에 침입할 예정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럼 나머지는? 아마 진짜 휴가를 갔을지도....
그러나 일은 틀어지고
실제 쳐들어온 것은 악마이며 아리스가 납치된다. 여기서 자작극으로 오려고 했던 부대원들은 악마에게 당했다고 볼 수 있다. 역으로 듀마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자면....
마크도갈저택에 검은 옷 부대들이 휴가감 -> 아싸 공격 -> 길가던(자작극을 실행하려던) 부대원과 접촉 -> 묵사발 -> 침입 성공 -> 아리스 납치 및 1층에 방어부대는 괴멸 -> 겨드랑이 밑에 아리스를 데려가면서 지붕 위에 방어선 구축 -> 방어선 괴멸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마크도갈저택에 검은 옷 부대들이 휴가감 -> 아싸 공격 -> 길가던(자작극을 실행하려던) 부대원과 접촉 -> 묵사발 -> 침입 성공 -> 아리스 납치 및 1층에 방어부대는 괴멸 -> 겨드랑이 밑에 아리스를 데려가면서 지붕 위에 방어선 구축 -> 방어선 괴멸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TT : 설마, 처음부터 아리스를 노렸다고는...
마크도갈 : 내가, 쓸데없는 짓을 해 가지고.
카린 : 마크도갈씨 탓이 아니에요.
마크도갈 : 그렇지만... 이제, 아리스의 신변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나는...
사라 : 녀석들, '손을 떼' 라고 말했단 말이야. 악마를 화나게 해본 적 있나요?
TT : 최근, 해적이 근해를 휩쓸고 다니고 있다는 건 알고 있어?
사라 : 해적왕 듀마겠지? 악마를 이용해서 상선을 습격해서, 모두 죽여버린다는 얘기야.
TT : 그렇지만, 최근에는 우리들이 지휘하는 자경단의 활동으로, 그 녀석들도 상당히 누그러졌는데. 그 자경단의 메인 스폰서가 마크도갈씨야.
카린 : 손을 떼라는 것은, 바로 그 얘기군.
마크도갈 : 내가 죽어도 돈은 든다. 그러니까, 녀석들은... 아리스!
라딧슈 : 큰일입니다! 아리스가 아리스가 끌려가고 있어요!
TT : 어디로 가는지 봣어요!?
라딧슈 : 네! 밤에 산책을 하고 있는데, 커다란 코모리가 날고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겨드랑이 밑에 아리스를....
사라 : 그래서, 어디로!?
라딧슈 : 해안의, 보트하우스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카린 : 안내해 줘!
라딧슈 : 알겠습니다!
카린 : 마크도갈씨, 아리스는 반드시 구출해 내겠습니다
마크도갈 : 부탁하네... 자네들만이 희망이야.
TT : 나도 간다!
카린 : TT 아저씨가!?
TT : 아저씨는 필요 없어. 아직도 현역이라는 것을 보여주지. 가스톤 뒤를 부탁해
가스톤 : 옛셜~
요약해서 듀마가 마크도갈을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마크도갈의 대사들을 보면 듀마에 대한건 전혀 없고 딸에 대한 걱정뿐이다. 자기 저택을 급습한거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사가 없다. 그리고 중간의 저 대사는... 상황에 약간 이해가 안가는 대사 (..) 듀마와의 전투를 통한 견적을 뽑는건지, 혼잣말을 하는건지... 횡설수설인가;;
구출 후
가스톤 : 위험했지만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야.
알 : (아리스가 위험했던 일은 말하지 않는 게 나을까?)
카린 : (아리스의 일을 말하면, 마크도갈씨는 심장마비로 쓰러지겠지?)
사라 : 그런데, 아저씨! 길드 마스터면서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거 아세요?
TT : 면목없다.
카린 : 뭐 그냥, 우리들 장비를 전부 주워 주셨으니까.
TT : 그렇지만, 큰일날뻔 했어. 그 녀석들이 그렇게 직접적으로 공격할 줄이야...
아리스 : 나... 집에 돌아가야 해?
TT : 아냐... 오히려, 이대로 팀원들과 함게 있는 편이 안전할걸.
마크도갈 : 맞아, 카린, 어쨋든 아리스를 잘 부탁하네.
카린 : 하지만...
마크도갈 : 아리스를 지킬 필요는 없어. 오히려 자네들한테 폐를 끼칠 뿐이겠지. 그것을 허락해 달라고 부탁하는 거라네.
TT : 카린, 우리들도 부탁해, 이 마을은 어떤 의미에서는 전쟁상태라고 말할 수 있어. 만약, 우리들이 진다면, 그녀석들은 금방이라도 이 마을을 습격할 거야.
알 : 카린..
카린 : 농담 마세요.
알 : 카린!?
마크도갈 : 그래... 그런가...
사라 : 카린! 잘도 그런 심한 말을...
카린 : 아리스는 우리들의 팀이니까, 서로 지켜주는 것은 당연하지요! 해적 따위와는 관계 없어요
아리스 : 카린...
알 : 카린!
사라 : 에헤헤, 그래. 그렇지!
라딧슈 : 카린, 멋있어요.
카린 : 뭐, 뭐야.. 그렇게 빤히 보지 말아요!
마크도갈 : 고마워...
대사들을 보면 마크도갈은 아리스를 독립시키기로 결정했고, 카린에게 맡겼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실상은....
넘어 설 수 없는 스토킹의 벽
아직도 안심이 되지 않은 철부지 아빠 마크도갈. 실은 집으로 데려오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그럼 위의 대사들도 속마음은 정 반대라는 걸 추측할 수 있다.
마크도갈 : 맞아, 카린, 어쨋든 아리스를 잘 부탁하네.
ㄴ 이제 그만 아리스는 내가 데려가겠네.
마크도갈 : 아리스를 지킬 필요는 없어. 오히려 자네들한테 폐를 끼칠 뿐이겠지. 그것을 허락해 달라고 부탁하는 거라네.
ㄴ 자네들한테 폐를 끼칠테니 이쯤에서 내가 데려가겠네
마크도갈 : 그래... 그런가...
ㄴ 그런가... 알겠네 내가 데려가겠네
마크도갈 : 고마워...
ㄴ 내가 데려가야 했는데...
정상적인 딸 보호자 아빠라면 의야해 했다거나, 난동을 부렸다거나 등등의 방법도 있었겠지만 철부지 딸바보 마크도갈은 아리스가 나가는걸 반다했으면서도 막상 나오게 되니 굿을 외친다.
마크도갈 : ...이제, 몸은 좀 괜찮니?
아리스 : 응...
아리스 : 아빠.. 지금까지, 멋대로 굴어서 정말 죄송해요. 아빠가 오래 전부터 사업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마크도갈 : 이번일은 나 자신의 책임이다. 그저 너에게는, 미안할 뿐이야.... 어쩔 수 없이 엄마와의 추억이 어려있는 이 집을 내놓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단다.
아리스 :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저보다도 아빠가 훨씬 더 괴롭다는 거 알아요.
아리스 : 아빠! 저 이제 집에 들어와서 아르바이트라도해서, 아빠를 돕겠어요. 그러니 한번 더 힘 내세요
마크도갈 : 아리스...
아리스 : 그전에 마지막으로 제 뜻을 들어주세요. 친구를 구하러 가고 싶어요. 이 마을에서, 라딧슈 다음으로 친구가 되어준 사람들을...
마크도갈 : 조심해서 다녀오거라. 나는, 엄마와 함께 네가 무사하길 빌고 있으마...
아리스 : 고마워요, 아빠...
마크도갈 : 여보.. 저 아이는, 강해졌어... 내가 모르는 사이에...
딸을 향한 지속된 일편단심으로 비록 재산을 잃고 집까지 내놓아야 했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부자인 마크도갈. 지금까지 쌓아왔던 부가 파산된것은 괜찮지만, 부인과 딸의 추억이 있는 집은 아까운 마크도갈. 힘든 상황에서도 딸의 부탁을 들어주는 마크도갈.
아리스 : 응...
아리스 : 아빠.. 지금까지, 멋대로 굴어서 정말 죄송해요. 아빠가 오래 전부터 사업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마크도갈 : 이번일은 나 자신의 책임이다. 그저 너에게는, 미안할 뿐이야.... 어쩔 수 없이 엄마와의 추억이 어려있는 이 집을 내놓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단다.
아리스 :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저보다도 아빠가 훨씬 더 괴롭다는 거 알아요.
아리스 : 아빠! 저 이제 집에 들어와서 아르바이트라도해서, 아빠를 돕겠어요. 그러니 한번 더 힘 내세요
마크도갈 : 아리스...
아리스 : 그전에 마지막으로 제 뜻을 들어주세요. 친구를 구하러 가고 싶어요. 이 마을에서, 라딧슈 다음으로 친구가 되어준 사람들을...
마크도갈 : 조심해서 다녀오거라. 나는, 엄마와 함께 네가 무사하길 빌고 있으마...
아리스 : 고마워요, 아빠...
마크도갈 : 여보.. 저 아이는, 강해졌어... 내가 모르는 사이에...
딸을 향한 지속된 일편단심으로 비록 재산을 잃고 집까지 내놓아야 했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부자인 마크도갈. 지금까지 쌓아왔던 부가 파산된것은 괜찮지만, 부인과 딸의 추억이 있는 집은 아까운 마크도갈. 힘든 상황에서도 딸의 부탁을 들어주는 마크도갈.
하지만 영원한 스토커 마크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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